정성일이 7년간 남남으로 지냈던 연인과 결혼에 이르게 된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성일은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젠틀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성일은 20대 초반에 친구의 친구로 현재의 아내를 처음 만났는데,
이후 아내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두 사람은 우연히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애 초기에는 이메일과 통화로만 관계를 이어갔고, 그렇게 총 6년을 사귀었다고 한다.
"3년 사이버 연애 후 아내분과 만났을 때 어색하지는 않았냐"라는 조세호의 궁금증에 정성일은 "너무 오랜만에 보니까 어색함보다는 설렜다. 사이버 3년, 현실 3년을 계속 만나다가 이 친구랑 헤어졌다. 7~8년 동안 헤어져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맞이했고, 이후 7년 동안 서로 남남으로 지냈다. 하지만 정성일의 어머니와 아내는 여전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아내가 미국에 있을 때도 그의 어머니와 펜팔을 하며 친밀한 관계를 이어갔고, 나중에는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까지 동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정성일과 아내는 병원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다시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성일은 “어머니 덕분에 아내와 다시 만날 수 있었고, 그녀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사랑과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