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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18일) 오전 8시 30분쯤 “북한군이 전선지역 일대 불모지 조성 및 지뢰 작업 중 여러 차례의 지뢰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DMZ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내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20~30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에 북상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월 GP 복원을 완료했고, DMZ 내에서 광범위한 지뢰 매설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 4월부터는 DMZ 북쪽 2㎞ 구간인 북방한계선 등 전선지역 여러 곳에 다수 병력을 투입해 경계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 조성, 지뢰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으로 보이는 미상 구조물 설치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사분계선(MDL)을 소위 국경선으로 만들려는 활동과의 연계성은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국경선화 가능성은 있지만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전선 지역 일대의 우발 상황 발생에 대비해 북한군의 활동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유엔군 사령부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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