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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이혼 후 고충 토로…14년만에 파경, 예능서 눈물흘린 최동석

by 오이사구구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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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과 최동석은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KBS 아나운서 동기로 지난 2009년 결혼한 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의 갈등에는 양육권 등에 대한 다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지윤은 2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출장 중인 근황을 공개하면서 가족들이 두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할미할비이모 총출동에 온 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거 공감하고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제법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식구들과 찐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고"라고 했다.

이어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않게 들어온 나로써는 해야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 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둥바둥 살아왔고 내가 도움 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어느덧 출장 마지막 날"이라고 했다. 

그동안 출장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모습에 대중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심경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혼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대응해왔던 최동석은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그는 최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었는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많은 분이 위로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방송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응원의 말씀들이 닫힌 제 마음의 문을 열어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최동석은 "새롭게 관찰 예능에도 도전한다. 극 I인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하지만 많이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둘은 자녀 양육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이들은 박지윤이 맡고 있지만, 최동석은 SNS를 통해 여러 차례 "아이들을 데려올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TV조선 '이제 혼자다' 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이다. 달라진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으로는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 이다.
오는 7월 9일 오후10시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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