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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이른바 ‘러브 버그’(사랑 벌레)라 불리는 벌레 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해당 벌레의 출현 이유로 '오랜 가뭄'과 비교적 따뜻했던 지난 '‘겨울온도'가 꼽혔다.
가정용 벌레 퇴치제로도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진공청소기로도 처리할 수 있으며, 어두운색 옷 착용도 효과가 있다고도 했다.
러브버그 퇴치 방법은 “러브버그는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방역해도 효과를 볼 수 있고, 파리약 등 가정에서 쓰는 스프레이 정도면 방제가 된다”며 이 벌레는 활동(속도)이 느리기 때문에 집 안에 들어온 건 진공청소기로도 처리가 된다
이어 “구강 청결제 세스푼에 오렌지나 레몬즙을 섞은 뒤 물 한컵에 넣어 뿌리게 되면 기피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방충망 쪽에 뿌려두면 이 벌레가 잘 달라붙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브버그는 1cm 내외의 파리과 곤충으로 정식 명칭은 '플리시아 니악티카'다. 날아다닐 때는 물론 온종일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러브버그는 독성을 가지지 않은 익충으로, 진드기 박멸이나 환경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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