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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출현...!

by 오이사구구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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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첫 드라마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강호의 첫 드라마 데뷔작인 디즈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다. 송강호는 박두칠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30년 만에 드라마에 첫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전에는 2000년 초기, 90년도 말, 제가 영화 ‘조용한 가족’을 찍고 막 신인이었을 때 조금 드라마 제안이 있었다. 그때는 제가 생각이 없었다. 그러다가 20여 년, 30년 가까이 영화를 쭉 하다 보니 세계적인 콘텐츠의 방식이 너무 다양해지고, 다변화된 시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하게 되었다"라며 "다른 배우분들이 OTT를 한다고 해서 뛰어든 건 아니고, 이제는 영화도 있지만, 세상이 변하다 보니 그런 거 같다. 세계적인 계기도 있겠지만 많은 채널이 예전보다 다양해졌다. 영화라는 장르를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필 '삼식이 삼촌'을 선택했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뿐만이 아니라 창의력을 발휘하는 예술가들의 기본 태도인데 새로운 시선에서 출발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라며 "신연식 감독이 눈여겨봤던 감독이었고, (신연식 감독이) 트렌디하고 공식화된 시선이 아닌 틈새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포착해서(저도) 만나기 시작했다, '삼식이 삼촌'은 그런 일환에서 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빠른 세상에 50년 전 이야기에 누가 관심을 가질까?라고 생각해서 도전을 못 할 수도 있지만, 과감하게 그 시대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라며 "그런 점에서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라고 '삼식이 삼촌'을 첫 드라마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첫 드라마 출연이지만 영화와 달랐던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청자와 관객에게 선보이고 소통하는 건 똑같은 과정이다. 영화는 개봉 후 약 2시간 동안 모든 걸 다 쏟아낸다면, 드라마는 천천히 가는 시스템이라 재미있었다. 두 달간 드라마의 이야기를 나누는 게 재미있지만, 영화와는 조금 달라 생경한 부분도 있었다. 영화는 2시간 내외로 압축해 많은 이야기를 하며 에너지를 전달해야 한다.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영화에서 보여주기 힘든 섬세한 이야기들과 전사들이다. 분명히 영화보다는 더 친절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삼식이 삼촌'은 영화화하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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