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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9일 파업을 선언했다.전삼노는 첫 파업 1호 지침을 발표하고, 6월 7일부터 본격적인 쟁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7일 단체 연차 사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쟁의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삼노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LG와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우리는 더 이상 노동 탄압, 노조 탄압을 용납할 수 없다”며
“회사가 노동자를 무시하는 것에 맞서 파업을 선언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그들의 주장과 계획을 전하면서 “이제부터 모든 집단행동의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에 있다”며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평화로운 투쟁을 회사가 방치하고 간섭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입장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버스 숙박 농성 집회를 함께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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