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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32분쯤 경남 하동군 고하리 일대에서 산림청 소속 헬기가 전깃줄에 걸려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인 40대 남성이 가슴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AS350)도 일부 파손됐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헬기는 밤나무해충에 대한 항공방제를 목적으로 운항하던 중 전기줄에 기체가 걸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전력은 사고 이후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전기를 끊는 단선 조치를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잔해를 수습 중이며,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림청도 산림항공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정확한 추락 경위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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