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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민' 세번째 음주운전.

by 오이사구구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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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민이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박씨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씨는 지난 5월18~19일 과천지역 소재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19일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 도요타를 운전한 혐의다.

그의 음주운전은 목격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당시 박씨는 19일 오전 8시께 과천지역 소재 주거지로 귀가하던 중, 주거지 근처의 한 골목길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그가 적발됐던 당시에 박씨만 승용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씨는 2011년 서울 강남에서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1997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 중에 접촉사고를 낸 후, 달아나다 경찰에 검거됐다.

이를 두고 지난해 7월부터 대검찰청과 경찰청이 함께 수립해 시행한 '중대 음주운전 범죄자의 차량 압수·몰수'에 해당되는지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중대 음주운전 범죄자의 차량 압수·몰수'를 우선 적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소유의 차량'일 때 가능하다. 박씨가 몰았던 도요타 차량은 자신의 명의가 아닌, 가족 명의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1995) '내 사랑 내 곁에'(1998~1999) '여인천하'(2001~2002) '자이언트'(2010) '무신'(2012) '빙의'(2019)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연극 '슈만' 무대에 오르는등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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