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마마 이지영이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뷔와 깜짝 만남을 공개했다. 빅마마 팬계정 영상 캡처
그룹 빅마마 이지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뷔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지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춘천지구전투 리멤버 페스타 무대 끝나고 내려오는데 잘생긴 군인 한 분이 인사를 주셔서 누구신가 봤더니 방탄소년단 뷔 후배님이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무대의 멋진 모습은 늘 봐 왔지만 무대 밖에서도 이렇게 젠틀하실 줄이야. 제복 입으니까 더 멋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복무 잘 마치시고 멋진 모습으로 뵙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뷔는 특임대 흑복을 착용하고 허리를 숙인 채 “방탄소년단 뷔라고 합니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행사에 군사경찰이 순찰 돌고 있어서 선배님 보려고 왔습니다”라며 “저희 이제 순찰 돌아야 해서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라며 이지영과 악수를 한 뒤 경례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뷔가 온 행사는 춘천지구전투 참전 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새기는 공연 현장이었다. 뷔는 이 행사지원을 위해 순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찰 임무대 흑복을 입고 모자를 눌러쓴 뷔를 한 눈에 못 알아봤던 이지영은 이에 ”우와 방탄소년단!”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너무 멋있으시다. 제복 입으니까 더 멋있으시다”라고 반가워했다.
팬들은 “영화처럼 보이는데 현실 군인이라니 신기하다”, “세계 최고의 셀럽(유명인사)이 성실하게 맡은 일을 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군인의 본분을 다하면서도 예의 바른 태도에 다시 한번 반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역 입대한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의 군사경찰단 특임대에 지원해 합격, 지난 2월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쌍용부대로 자대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에서 복무 중이다. 오는 2025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