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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는 TV조선 특집방송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를 통해 희귀질환과 뇌 손상으로 병원 치료가 시급한 초은이와 하준이의 사연을 접하고 두 아동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다.
10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단체 굿네이버스는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5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의 쌍둥이 자녀 정승권 군과 승빈 양 역시 그의 기부 취지에 공감해 각각 50만원씩 보탰다. 기부금은 전액 초은이와 하준이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영애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방송에 소개된 아이들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승권, 승빈이와 함께 소외된 아동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이번 기부로 굿네이버스 고액 후원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 '더네이버스클럽'으로, 연 1,000만 원 이상 후원 회원 중 후원 이상의 가치 실현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세 연상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 2011년 아들·딸 쌍둥이를 안았다. 이영애는 이번 기부 외에도 산불, 전쟁 피해 등 국내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여러 차례 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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