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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재단, 박세리부친 고소?!

by 오이사구구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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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부친 '사문서위조' 혐의 고소

골프 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박 씨의 부친을 고소했다.

박세리희망재단 측이 박모씨를 고소한 배경에는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둘러싼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골프학교 설립을 추진한 한 업체는 박모씨를 통해 재단 측에 운영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박모씨는 재단 도장이 찍힌 사업참가의향서를 관계 당국에 제출했다. 하지만 재단 측은 사업참가의향서에 도장을 찍은 사실이 없다며, 박모씨를 사문서 위조와 행사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서도 "박세리 성명을 무단으로 써 진행 중인 광고를 확인했다"며 "박세리는 전국 어느 곳에서도 국제골프학교 등 유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재단 측은 박세리 개인이 아버지를 고소한 것은 아니며, 재단이 이사회를 통해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2016년 박세리가 골프 인재 양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박세리 측 변호인은 매체 보도를 통해 고소 사실을 인정했으며 향후 “검찰 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검찰 측에서는 “현재 수사 중이 맞으며 자세한 사안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박세리는 2013년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버지의 빚을 갚는 데 자신의 골프 상금을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박세리는 "은퇴 전까지 미국에서만 (상금으로) 126억원 정도 벌었다"고 했다.

박세리는 "상금만 그 정도였고, 추가적인 비용까지 모두 합치면 (수입이) 500억원 정도는 될 것"이라며 "근데 상금의 대부분은 아버지 빚 갚는 데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골프가 재밌어진 순간,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다"며 "그렇게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는데, 아버지가 제 골프를 계속 시켜주시고자 계속 돈을 빌리셨다"고 회상했다.

박세리는 "그런 이유가 있었던 탓에 상금을 가장 먼저 아버지 빚 갚는 데 쓴 것"이라며 "모든 상금과 계약금은 남한테 아쉬운 소리까지 하며, 날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께 다 드렸다"고 밝혔다.

현재 박세리는 현재 기업을 운영하는 CEO부터 방송인, 골프 해설위원, 작가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듯 바쁘게 활동 중이다. 젊은 층에게는 ‘리치(rich) 언니’로도 통한다.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골프 여왕에서 단숨에 ‘국민 언니’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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