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6m 강풍에 제주항공, 결항 및 운행취소 잇따라...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초속 20∼25m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라산 삼각봉과 제주공항에서는 각각 최대 26.3㎧와 20.2㎧의 강풍이 기록되었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북부중산간, 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며, 다른 지역들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러한 강풍으로 인해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큰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국내선 항공편 22편(출발 11편, 도착 11편)이 결항되었고, 국내선 56편과 국제선 3편을 포함..
2024. 7. 2.